광주 서구, '뇌나이 청춘 프로젝트'로 치매예방

편집국 승인 2024.08.15 09:0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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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뇌나이 청춘 프로젝트'로 치매예방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관 협력 디지털 활용 인지훈련으로 치매예방에 나선다. 서구는 지난 13일 SK케미칼 및 복지관 등 7개 기관과 디지털 인지훈련 '뇌나이 청춘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구는 이날 협약을 통해 인지저하자 등 만 60세 이상 서구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주 1∼2회 인지코치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1:1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다양한 두뇌 영역을 자극하는 수준별 60종 콘텐츠를 활용, 개인별 인지 정도 점수화 관리, 인지 변화 추적 관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구는 참여자 전원에게 사전·사후 인지정도를 검사해 효과성 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케미칼과 행복나눔재단, 사운드마인드 기업과 재단의 공동 사회공헌사업으로 전국 134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치매예방 및 인지저하 속도 지연 등의 효과가 입증된 사업이다.

SK케미칼과 행복나눔재단은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된 1억9천만원 상당의 디지털 인지훈련 기기 총 24대 지원 및 인지코치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사운드마인드는 인지훈련 앱(APP) 운영, 데이터 분석 및 피드백을 제공하고 수행기관인 쌍촌·금호·시영종합사회복지관, 서빛마루시니어센터는 대상자 모집 및 선정, 사전·사후 검사,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과 상호 협력해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들의 치매 발병을 예방하고 인지저하 속도를 지연시켜 치매 걱정 없이 살기좋은 착한도시 서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 및 관련 문의사항은 서구치매안심센터(062-350-4762)로 연락하면 된다.

출처 : 광주광역시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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