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코로나 펜더믹을 되돌아 보는 신중년 건강의 미래
박상철 석좌교수의 진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참여와 배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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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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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씽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는 ‘Lessons from Korea’(한국에서의 교훈)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의 첫 장 제목은 한국이 의사와 의료진을 보호했다고 분석했다.
그 다음에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시켰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워크스루라든지, 또 여러 가지 검사시설을 병원 밖에다 만들어가지고, 드라이브스루라는 방법으로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시켰다.
특히 우리나라가 잘 한 것으로는 국가적으로 전부 무료로 해줬다는 사실이다.
또 우리나라가 IT나 인프라 모든 시스템이 잘 되어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작동을 잘했고, 마스크 문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것도 지적했다. 또 모든 것을 계속 매일 하루에 두 번씩 보고를 통해 국민들한테 알려준 것, 즉 투명성 있게 추진했고, 그 다음에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해서 아주 철저하게 리더십을 갖고 대처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런 걸 정리해보면 제도적으로 우리나라가 잘했다고 보는데 특히 봉쇄를 안 하고, 개방을 하면서 잘 대처한 것이다. 철저하게 역학조사를 하고, 확진자 동선을 계속 공개해 감염위험자들에게 계속 경고해 줬다. 더구나 진단치료 이런 것을 거의 무한제공을 해주었고, 의료인이라든지 구급대원, 자원봉사 또는 의료시설 보호 등 결국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테크놀로지가 아주 효율적으로 작동했다.
우리나라가 코로나 사태에서 전 세계적으로 히트 친 것이 산학협동이 잘됐다는 점이다. 진단키트라든지 개인보호장구라든지, 마스크라든지 이런 것을 전부 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 수출하는 산업적 성과도 크게 거두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참여와 배려였다. 마스크 일상화를 잘 지켰고, 또 소상인들은 희생을 감수해가면서 제도적 시스템에 응해줬다. 저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하고 있는 공동체정신이 뭐냐? 향약과 두레정신에 기초한 것이라고 보았다. 두레정신의 핵심은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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