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안전사고 예방 효과 톡톡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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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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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강원형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시범사업인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을 운영한 결과 다수의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은 퇴직 전문인력을 활용해 사회재난을 예방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신중년(50∼64세) 인구 비율이 전국 4위로 높고, 최근 3년간 인구 대비 화재 인명 피해율과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사업을 마련했다.
지난달 원주에서 출범한 생활안전 기동단은 안전취약시설 100곳을 점검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로당 가스누출을 확인해 직접 조치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했다.
이밖에 가스레인지 후드 불량에 따른 배기 역류 확인과 그에 따른 수리 방안 안내, 전기배선 문제해결, 붕괴 위험에 노출된 건물 옥상과 담벼락 현장 조치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했다.
홀몸노인 주택을 찾아 전등·콘센트 교체와 정리·정돈 등도 무상으로 지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최근 생활안전 서비스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 생활안전 예방강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1석 3조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도내 시군으로 확대해 공공형 일자리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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