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청년·여성·신중년 위한 맞춤형 지역 일자리 창출…지역 연계 평생직업교육 강화

박정현 기자 승인 2024.09.26 13:02 의견 0

대학-지자체-지역 공공 기관의 밀착 연계 바탕으로 하이브 사업 연착륙 성공 이뤄
‘늘봄교사 역량 강화 교육과정’ 등 여성 인력 양성 위한 15개 평생직업교육과정 마련
달서구와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 강화, 하이브(HiVE) 사업 통해 라이즈(RISE) 기반 구축

계명문화대 전경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와 대구광역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컨소시엄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하이브) 사업은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전국 5개 권역별 1개 대학에만 주어지는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하이브(HiVE) 사업 연차평가는 1차년도에 선정된 5개 권역 30개 컨소시엄(대학-지자체)에 대한 권역별 상대평가로 진행됐으며, 평가는 A, B, C등급으로 구분된다.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성공적인 사업 운영과 우수한 성과 창출을 기반으로 대구·경북권역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또한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사업비 약 2억 원을 추가 지원받아 2024년(3차년도) 사업비가 약 22억 원으로 증액됐다.

‘활기찬·따뜻한 달서구 정주 청년인재양성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사업목표로 내세운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지역 맞춤형 특화분야 교육 집중화 △전 생애 역량개발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지속가능한 협력·연계·공유 거버넌스 체제 구축 등 총 3가지를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 지역 정주를 이끌고자 지역 산업체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동남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지역 성서산업단지 맞춤형 학과 기계과, 의료기기과를 선정해 지역 산업체-대학 간의 일자리 미스매칭(Missmatching)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청년·신중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평생직업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취·창업, 대학 진학 등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지자체-공공기관(성서산업단지 관리공단 등) 원스톱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통한 협력·연계·공유를 토대로 청년정주인구 활성화 프로그램, 달서문화누리 프로그램 등의 지역사회공헌 과제를 통해 지역 사회와 지역 산업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핵심지표인 △거버넌스 구축·운영 실적 △특화분야 연계 교육과정 개편 실적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실적 △지역사회공헌 실적 등과 자율성과지표인 △HiVE 산·학·관 거버넌스 지수 △HiVE 교육운영 지수 △성인학습자 친화형 평생직업교육 지수 △HiVE 지역 공헌 지수 등 모든 성과지표에서 달성값 100%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 자격증인 제과기능사 등 총 21개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운영, 3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73명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수강생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현장투입형 전문가 과정 등을 통해 수료생의 취·창업 역량 강화, 사회 활동 기회 마련을 위해서도 투자를 이어갔다.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하이브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하이브 사업을 널리 알리고 성과를 공유·확산해 지역 특화분야 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지역 연계 평생직업교육 추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아동요리지도사 1급 과정

■ 여성 전문인력양성, 경단녀 재취업 기회 확대 노력 =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3차년도 지난해 성과에 대한 개선·환류를 통해 프로그램들을 더욱 다양화하고 확대해 하이브 사업의 꽃을 피울 계획이다.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국가정책 대비 여성 전문인력양성, 경단녀 재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늘봄교사 역량 강화 교육과정과 도시농부의 조경·수목관리사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아동요리지도사1급과 국제커피아카데미 과정은 수요가 많아 2회로 확대하는 등 올해 총 15개의 평생직업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 나가고 있다.

또한 현장투입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강생들의 취·창업 역량강화, 사회 활동 기회 마련과 함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휴게실 리모델링, 동아리 프로그램 지원, 다양한 후생복지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수강생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최근에 2024년 국제커피아카데미 과정(1차) 수료생인 이○영 씨(49세)가 수료와 동시에 취업에 성공하고 지난해에는 카페 창업에 성공한 수료생이 배출되는 등 지금까지 많은 수료생들이 우수한 취·창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는 2024년도 외국인 청년 및 근로자 D(달서구)-culture 체험, 청년센터 WEEKEND 클래스 운영, 지역 근로자 문화공연 프로그램, 성서 산단 재직자 힐링·소통 프로그램, 성서산단 ‘달무리 배움터’, 지역근로자 원데이 클래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과 근로자들의 지역 적응 강화, 힐링 문화 확대 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성서산업단지와 함께 결성한 합창단 ‘아리아리’를 통해 근로자 힐링 문화를 선도해 행복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 문화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계명 HiVE 서포터즈 발대식

■ 하이브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 노력 =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정지원사업(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링크 3.0(LINC 3.0) 사업, 라이프 2.0(LiFE 2.0) 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등)과 관련해 달서구 참여조직과 유기적으로 연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이 일자리를 찾고 머물 수 있는 달서구, 신중년이 제2·제3의 직업을 창출하는 달서구, 살기 좋은 문화 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가는 데 하이브 사업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하이브 사업이 지역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하이브 사업 거버넌스 기관, 지역 주민들과 연계 협력을 강화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하이브 사업을 통해 2025년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문대학의 위상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올해 ‘달서구를 넘어, 대구로,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명문화대 HiVE 사업’을 슬로건으로 삼아 보다 많은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홍보하기 위해 서포터즈를 결성했다. 또한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서포터즈를 통해 하이브 사업의 홍보는 물론이고 우수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해 라이즈(RISE)로 순조롭게 연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 출처 :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2024.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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