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세대 ‘인생 2막’ 이끌 로컬여행 기획자 양성

박정현 기자 승인 2024.08.27 13:48 의견 0

조선이공대-한국관광공사 등 협업
내달 6일까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관광산업 지속가능 발전 기대

조선이공대학교는 지난 19일 본교 기봉홀에서 ‘신중년 관광분야 일자리창출 DX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선이공대 제공


조선이공대학교가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분야 일자리 사업을 통해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한다.

은퇴한 신중년들을 로컬여행기획자로 양성해 재취업을 지원, 전문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조선이공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조선이공대 DX-아카데미사업단과 광주시 빛고을50+센터가 주관하는 ‘신중년 관광분야 일자리창출 DX 교육 프로그램’이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지역 신중년들이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교육 운영은 상상우리가 맡는다.

지난 19일 조선이공대 기봉홀에서는 이번 교육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석자 50명의 자기 소개와 과제를 위한 팀빌딩을 비롯, 역량진단과 목표 설정 등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만 45~64세의 신중년이다.

신중년은 은퇴 후에도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세대를 의미한다.

이들은 교육 기간동안 ㈜핑크로더, 덕분애감성컨설팅, ㈜컬쳐네트워크, ㈜쥬스컴퍼니 등 로컬전문기업들의 대표 및 전문강사들이 참여하는 로컬여행 상품기획자 양성과정을 이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신중년 세대가 재취업을 통해 관광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 수료생들은 로컬여행 상품기획자 및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자원의 이해를 기반으로 한 로컬여행과 공정여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이 제공된다.

조선이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교육 기간 동안 장소를 지원하며, 수강생들에게 경력 재설계를 위한 특강도 제공한다.

또한 중식과 주차권, 다과 등도 지원하며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이 끝난 후 우수 수료생들은 조선이공대가 별도로 개설할 신규 프로그램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조선이공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빛고을 50+센터와 조선이공대, 상상우리 간 협업을 통해 수료생들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상우리나 조선이공대학교 DX-Academy단에 문의하면 된다.

< 출처 : 전남매일 최환준 기자(2024.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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