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폴리텍 직업훈련 6배↑…2026년까지 1만5천명으로 확대

노동장관 "고령층 더 오래 일하도록 맞춤형 직업훈련 강화"

박정현 기자 승인 2024.12.03 14:08 의견 0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은 3일 폴리텍대학이 운영하는 신중년 특화훈련과정 참가자를 올해 2천500명에서 2026년까지 1만5천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전국 35개 캠퍼스에서 전기, 용접,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신중년 특화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률은 60%에 이른다.

내년부터는 중장년층의 취업 성과가 높은 전기, 산업설비 등 전통산업 분야에도 디지털 전환을 반영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기반 시설을 순차로 늘리기로 했다.

또 온라인훈련과 집체훈련을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직업훈련 모델을 내년에 시범운영 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 훈련생은 분야에 따라 12월부터 모집한다.

훈련 비용은 무료이며,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요건을 가진 40세 이상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김문수 노동부 장관은 이날 서울정수 캠퍼스를 찾아 자동화(PLC&CAD), 미래형자동차 분야 등 신중년 특화과정 훈련을 참관하면서 훈련생 및 대학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핵심 노동 인력으로 부상한 고령층이 희망 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더 오래 일할 수 있게 폴리텍대학이 중심이 돼 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 연합뉴스 김은경 기자(2024.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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